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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제2경인전철,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가능성 높아”

박남춘 “제2경인전철,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가능성 높아”

등록 2018.06.03 14:06

주성남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3일 부평역사 앞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과 ‘제2경인전철 신설’ 구상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식 참석에 앞서 진행한 것으로 인천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추진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을 환승 없이 인천 청라까지 연결하는 방안은 서울 홍대입구와 신도림에서 화곡~원종~계양~작전~가정을 거쳐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최근 서울시에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업체 선정까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부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약도 제시됐다. 기존 제1경인선에 더해 제2경인선을 신설해 서울 구로역에서 남동~신연수~청학을 거쳐 인천역으로 연결되는 선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제2경인선 사업이 이뤄지면 인천 남부권 거주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기존보다 약 1시간 가까이 줄어 30분대 서울 도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춘 후보는 “유정복 후보가 제1경인선 지하화 사업을 GTX-B노선과 중첩해서 추진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공언했으나 국토교통부에 문의해 본 결과 기존사업비보다 약 4조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에서 올해 2월부터 GTX-B 노선만 별도로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KDI용역 시행 중에 있는 사안이다. 이 것을 유 후보 구상대로 제1경인선 지하화 사업과 GTX-B노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하면 GTX 사업추진까지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 된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국토부에서 실시한 ‘GTX-B노선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분석 결과를 보면 GTX노선과 중첩되는 제1경인선의 동암~온수 간 13.5km의 상부 토지매각 수입은 6천억 원~2조6천억 원인 것으로 예상돼 매각수익을 통한 사업비 조달에도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경인선 지하화를 가장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은 서울2호선 청라연장을 통해 수요를 분산시키고, 화물선, 군용선 등을 제2경인전철 및 수인선으로 우회시키고, 현재 4개 선로로 되어 있는 제1경인전철을 복선화해 지하화 시키면 사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10년 넘는 숙원과제를 현실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정복 후보는 4년 전 이미 공약했던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마치 새로운 공약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이미 현실성이 없다고 검토까지 받은 사안을 민선6기 임기만료시점에 와서야 재추진하겠다는 의도부터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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