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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아직 결론 안났는데”···삼성바이오, 주가 50만원대로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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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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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감리위 결론 도출에 밤늦게까지 진통 겪었지만
이견차 좁히지 못해 오는 7일 증선위로 넘어가
증선위 최종 결론, 6월 중순 이후에 나올 전망
주가는 50만원대 회복시도···5일 거래량 최고치
공포 분위기 조성에 바닥 찍었다는 기대감때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감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도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음에도 주가가 급등하면서 50만원대로 회복을 시도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달 전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의 회계와 관련한 특별감리를 벌인 결과,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리자 당시 주식시장에서는 상장폐지론까지 불거지면서 공포 분위기가 조성돼 주가는 40만원마저 무너졌는데 일단 이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1일 코스피시장에서 현재 삼성바이오는 전일 대비 5.17% 오른 45만7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 역시 37만9000주로 최근 5일간 최고치를 찍으며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을 심사하는 3차 감리위원회가 드뎌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개최됐던 감리위는 자정까지 10시간가량 진행되면서 결론 도출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이번 감리위에서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공은 의결 기구인 증권선물위원회로 넘어갔다.

증선위에서도 대심제를 적용할 방침인데, 1차례로 끝나지 않고, 증선위의 최종 결론은 6월 중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간의 치열한 공방은 증선위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시장가로 변경했고 이로 인해 회사가 흑자로 돌아섰는데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고의적인 회계부정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미국 바이오젠사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회계변경이 필요했다고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즉 한달 간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은 아직도 보름 가까이나 남아 있는 상태다. 여기에 과징금까지 고려할 경우, 증선위 의결 후 금융위 의결 절차도 거칠 수 있어 최종 결론은 이보다 더 걸릴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렇듯 아직 아무것도 결론이 나지 않았음에도 삼성바이오의 주가는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3일 40만원선마저 붕괴됐고, 4일에는 35만원대까지 내려 앉았는데 이 때와 비교하면 현 주가는 한달 새 10만원 가량이나 오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그간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거론됐던 거래정지, 상장 폐지에 대한 가능성이 일단 해소되면서 삼성바이오의 주가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초 금감원이 회계처리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분류해 온 삼성바이오의 재무제표에 대해 당국이 수정요구를 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면서 삼성바이오의 거래정지가 불가피해 질 것으로 우려해왔다.

또 최악의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까지 밟을 수 있다며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되면서 주가는 더 고꾸라졌다. 금감원이 삼성바이오가 단순 회계처리 규정 위반이 아니라 ‘회계사기(고의적 분식회계)’로 규정지으면서 이에 대한 최고 수위 징계로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일단 이러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도 6월 내로 삼성바이오에 대한 과징금 규모, 대표 해임 권고 등의 징계 범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고, 삼성바이오의 상폐 여부와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거래정지 또는 상장폐지와 같은 극단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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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yoon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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