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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협력업체’ 지원 총력

시중은행,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협력업체’ 지원 총력

등록 2018.05.31 09:14

차재서

  기자

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폐쇄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예상되자 은행권이 협력업체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한국GM 협력업체를 위해 대출 연장과 특례보증을 비롯한 여러 지원방안을 시행 중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군산 지역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여신의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금리도 최고 1.0%p 낮춰주기로 했다. 분할상환금 납입도 유예한다.

또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해 인천지역 업체에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한국GM 군산공장과 협력업체에 6월11일까지 도래하는 대출을 연장하는 동시에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늘리기로 했다. 여신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의 신규 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협력업체 근로자, 휴직자, 퇴직근로자 등이 예·적금을 중도 해지할 땐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고 수수료를 면제하는 한편 대출금 만기를 연장할 경우에는 원금 상환 없이 금리를 최대 1%p 낮춰준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도 기존 여신의 만기를 연장하고 분살상환금을 유예해주는 등 협력업체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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