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맑고 큰 일교차, 한낮 초여름 더위···미세먼지 농도 ‘보통’

오늘 날씨, 전국 일교차 크고 한낮 초여름 더위···미세먼지 농도 ‘보통’ /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목요일인 31일, 전날 밤까지 강원도와 영남지방에 내리던 비가 모두 그쳐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4도, 대전 14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7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8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가 오전에는 '보통' 수준이지만 오후에 '나쁨' 수준으로 상승한다.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해안과 경기 북부내륙, 전라 내륙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전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0.5∼2.0ｍ, 동해 먼바다에서 0.5∼1.5ｍ, 서해 먼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이튿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예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