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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반박 근거 제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반박 근거 제시

등록 2018.05.30 16:04

수정 2018.05.30 16:48

임대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의혹을 받고 있는 여배우가 2016년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의혹을 받고 있는 여배우가 2016년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이 “이 후보는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만난 일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미 2년 전 당사자로 지목된 여배우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이러한 내용을 근거 없는 추측으로 악성 댓글을 올렸던 유포자는 징역 1년을 받고 법정구속에 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여배우와의 루머를 언급하며 이 후보를 공격했다. 김 후보가 “여배우를 모르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가 “얼마나 만났느냐”고 질문을 이어가자 이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이 방송된 후 30일 오전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재명 여배우’가 주요 검색어로 올랐다.

그러자 이 후보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어제 TV 토론회는 제한시간이 주어져 있어 (각종 여론조사) 1위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될 거로 예상했다”며 “해명하는 데 시간을 집중해 쓰면 우리 주장이나 정책 제시에 쓸 시간이 부족해 이런 네거티브 지적에는 짧게 대답하는 전략을 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당사자인 여배우 본인이 밝힌 페이스북 글과 이 루머를 들먹이며 악성 댓글 등을 SNS에 올린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은 법원의 선고결과 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여배우는 이 후보를 거칠게 비난한 자신의 SNS 글로 이 후보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2016년 1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몇 년 전에 제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한 일이 있다”며 “이재명 (성남)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서울서부지법은 2016년 9월 이 후보(당시 성남시장)와 모 여배우와의 ‘성 스캔들’을 들먹이며 상습적으로 욕설과 악성 댓글 등을 SNS에 올린 40대 남성에게 특수협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징역 1년을 선고하고 구속수감한 적이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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