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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정국 불안·美中 무역 갈등에 요동

[뉴욕증시]伊 정국 불안·美中 무역 갈등에 요동

등록 2018.05.30 08:31

정혜인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국 불안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요동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64포인트(1.58%) 낮은 2만4361.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47포인트(1.16%) 하락한 2689.86에, 나스닥 지수는 37.26포인트(0.50%) 내린 7396.59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메모리얼 데이 휴장 후 이탈리아 정세 불안의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505.25포인트(2.0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세력이 유로존 탈퇴를 추진할 가능성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의 포퓰리즘 연정 출범을 앞두고 경제장관 지명을 두고 진통을 겪으면서 80일 넘게 무정부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이 강한 파올로 사보나의 경제장관 지명을 거부하자 주세페 콘테 총리 지명자가 전격 사임, 정부 구성권을 반납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갈등이 심화하면서 증시에 타격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미·중 협상단이 최근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호 관세부과 보류’ 방침을 깨고, 중국산 첨단기술 품목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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