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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SC코리아 대표 “대만 디저트가 뜬다”

[인터뷰]이정선 SC코리아 대표 “대만 디저트가 뜬다”

등록 2018.05.28 16:07

수정 2018.05.28 16:16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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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후 두달만에 세븐일레븐 등 입점대만 디저트 바이어 큰 호응 韓서도 인기 예상이 대표 “밀크티 브랜드 등 중심 마케팅 강화할것”

이정선 SC코리아 대표. 사진= 이수길 기자이정선 SC코리아 대표. 사진= 이수길 기자

국내 디저트시장이 두자리 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디저트들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펑리수와 대왕 카스테라 등이 큰 인기를 누릴만큼 시장의 다양성도 커졌다.

이런 가운데 대만에서 반드시 먹어봐야한다는 밀크티 브랜드 ‘3시 15분’을 국내에 들여온 SC코리아의 이정선 대표는 “대만 디저트 브랜드들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 지난 2013년께 ‘3시15분’을 들여오게 된 이 대표는 2015년 유통회사 SC코리아를 설립해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SC코리아는 설립한지 두달만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입점을 성사시키고 현대백화점 전점 입점이라는 쾌거를 달성한다. 여기에 올리브영과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은 물론이고 일부 대형마트, 면세점에도 입점을 완료한다. 현재 SC코리아는 대만의 디저트 브랜드 15개를 한국에 들여오고 있다.

이 대표는 25일 “대만 브랜드 입장에서 롯데와 신라 등 면세점에 입점된 것은 처음”이라며 “유통채널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마켓에서도(올해) 리뉴얼되고 있는데 스위트코너에서 대만코너로 따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수입하는 입장에선 일본에 이어 대만제품이 뜨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디저트 브랜드들의 수입 확대도 고려중이다.

이 대표는 “국내 수입에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3시 15분’ 밀크티에 어울리는 제품군들 위주로 들여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주력 브랜드인 ‘3시15분’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역시 예고했다. 현재 제품을 유지하는 게 아닌 신제품 확충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대만 밀크티는)디저트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만큼의 제품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면서 “앞으로 2년정도 대만 디저트 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격이 대만 현지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입 완제품 관세가 높기 때문에 일부 그런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음료 고형물은 관세가 저렴한데 밀크티 제품특성상 티백안에 차잎이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에 침출차 관세 40%가 붙는다”고 부연했다.

SC코리아는 대만 디저트를 알리기 위해 ‘8D 시티카페’ 매장 3곳을 오픈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 삼성동점과 수익창출모델인 강남역점, 분당 미금역점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대표는 “삼성동점은 안테나샵 개념으로 비즈니스공간과 유통사 관계자들 미팅도 진행한다”면서 “유통채널별로(편의점등) 제품형태를 바꾸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채널중 코스트코가 대용량24개(박스형태) 등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8D 시티 카페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8D 시티 카페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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