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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비서, 중학생에 막말‧폭언 논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비서, 중학생에 막말‧폭언 논란

등록 2018.05.22 12:23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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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SNS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SNS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비서인 박 모씨가 한 중학생과의 전화통화에서 막말과 폭언을 해 논란이다.

22일 유튜브 ‘서울의 소리’ 계정에는 전일 나 의원 비서 박 씨로 추정되는 남성과 한 중학생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게재됐다.

녹취록 속에서 박 씨로 추정되는 남성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함께 중학생으로 알려진 통화 상대방에게 협박성 발언과 욕설을 쏟아냈다.

박 씨는 또 본인의 SNS를 통해 “중학생 하나 참교육했더니 찌라시 운영자가 통화내용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협박한다”며 “우리 노짱이 뇌물혐의로 조사받다 자살하신 건 온 우주가 아는데 중딩은 그때 말도 못할 때라 팩트 폭행했더니 고소 운운” 내용의 글도 게재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박 씨는 올렸던 글을 지우고 다시 “30대 중반이 넘은 어른으로 중학생에게 차마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했다”며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나경원 의원 역시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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