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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생보사, 1분기 순익 22% 감소···저축·보장성 매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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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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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그룹별 당기순이익 변동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24개 생보사 순이익 1조2324억원
동양 등 8개 외국계사 28% 감소해
보험영업손실 5조6733억으로 확대
IFRS17 대비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

국내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대 대형사와 외국계사를 중심으로 20% 이상 급감해 1조2300억여원에 머물렀다.

오는 2021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한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로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가 보장성보험을 밑돌았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4개 생보사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1조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740억원에 비해 3416억원(21.7%) 감소했다.

이 기간 보험영업손실은 5조1069억원에서 5조6733억원으로 5664억원(11.1%) 증가했고, 투자영업이익은 6조345억원에서 5조9722억원으로 623억원(1%) 감소했다.

회사 규모 및 계열별로는 ABL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라이나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AIA생명, 동양생명 등 8개 외국계사의 당기순이익이 3921억원에서 2839억원으로 1082억원(27.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 역시 9912억원에서 7245억원으로 2667억원(26.9%) 감소했다.

반면 흥국생명, 현대라이프, 미래에셋생명, DB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ING생명 등 6개 중소형사의 당기순이익은 1169억원에서 1452억원으로 283억원(24.3%) 증가했다. 신한생명, DGB생명, KDB생명, KB생명, 하나생명, IBK연금보험, NH농협생명 등 7개 은행계사도 739억원에서 788억원으로 49억원(6.6%)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생보사들의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은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에 따라 수입보험료가 줄고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등으로 지급 보험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 수입보험료는 28조6014억원에서 26조1154억원으로 2조4860억원(8.7%) 감소했다.

특히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1조2950억원에서 8조6287억원으로 2조6663억원(23.6%) 급감했다. 이는 10조943억원에서 10조2997억원으로 2054억원(2%) 늘어난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이다.

전체 수입보험료 중 저축성보험은 39.4%, 저축성보험은 3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보장성보험보다 적은 것은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순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생보사의 총자산이익률(ROA)는 0.8%에서 0.59%로 0.21%포인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1%에서 7.03%로 2.38%포인트 하락했다.

원희정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 팀장은 “IFRS17 도입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보장성보험의 매출 신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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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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