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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구본무 별세]선도적 기업가·사회에 헌신한 큰 어른

  • 등록  :
  • 2018-05-20 14:36
  • 수정  :
  • 2018-05-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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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2016년 매출 160조대 ‘글로벌 기업’ 성장
1996년 신성장으로 2차전지 키워···세계 1위
지난 2015년 LG복지재단 통해 ‘LG의인상’ 제정

고(故) 구본무 회장은 선도적인 사업가로 또 사회에 헌신한 큰 어른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구 회장은 LG를 선도경영으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평소 남다른 사회공헌 철학을 몸소 실천한 기업가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지난 1995년 재계 4위의 LG그룹 회장에 취임해 당시 30조원대였던 그룹 매출액을 지난해 160조대까지 끌어올리며 회사를 초우량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가운데 110조는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최고의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 LG그룹이다. 

구 회장은 지난 1998년 LCD 전문기업 ‘LG LCD’를 설립한 이후 2008년 LG디스플레이를 만들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1위’로 부상시켰다.

또 1996년 그룹 내 신성장 사업으로 2차 전지를 지목하며 2005년에는 LG화확에 2000억이라는 ‘통 큰 투자’를 단행해 현재 LG화학은 현대기아차 등 전 세계 거래처를 확보하며 글로벌 2차 전지 업계에서 세계 1위에 올려놓았다. 

뿐만 아니라 1996년 이동통신 사업 진출한 이후 2010년 LG유플러스 출범시키며 국내 이동통신 업계 ‘빅3’ 체제를 공고히 했다.

구 회장은 선도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LG그룹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모범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03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R&D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로 ‘100년 영속 기업’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 등을 지목한 이후 최근 1조4000여억원을 들여 오스트리아 자동차 음향 업체를 인수한 데 이어 LG그룹이 약 4조원을 투자해 서울 강서구 마곡에 LG사이언스파크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6개 동이 들어섰다.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하우시스·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8개 계열사의 연구 인력이 입주할 예정이다.

구본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15년 LG복지재단을 통해 ‘LG의인상’을 제정했다.

우리 사회가 점점 더 각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뜻으로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지원하는 ‘LG의인상’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등 70명이 넘는 ‘LG 의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구 회장은 ‘의인상’ 외에도 의로운 행동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이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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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squas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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