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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권 확보

현대상선, 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권 확보

등록 2018.05.14 14:35

임주희

  기자

사진=현대상선 제공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권을 확보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5일 부산항 신항에서 ‘현대상선·PSA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서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탄 총멩(Tan ChongMeng) PSA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상선과 PSA, 부산항만공사 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한다.

체결 내용으로는 ▲현대상선과 PSA가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주식회사)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임명한다.

또한 ▲부산항만공사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하고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에 대해 합의를 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4부두 공동 운영권 확보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하역요율이 합리적 수준으로 낮아져 비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는 한편 부산항 신항에서 우리 물류기업의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거점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터미널 운영사 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며, 현대상선의 4부두 공동운영권 확보와 한국해운연합 전용선석 마련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터미널 운영사들의 자율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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