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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영업이익 반토막 난 현대차, 향후 주가 신차에 달렸다

  • 등록  :
  • 2018-04-27 17:52
  • 수정  :
  • 2018-05-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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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1분기 어닝쇼크 기록
가동률 하락 및 파업 등 주요 원인
“시장 우려 해소까지 시간이 필요”

현대차가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장 충격을 안겼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안을 꺼내 들었지만 실적 개선이 이뤄져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전일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4365억6100만원, 6812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45.5%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48.0% 줄어든 7316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1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3.2% 정도 내려앉았다. 시장 컨센서스도 약 30% 가량 밑돌았다.

이는 핵심지역인 미국에서 재고 위주로 판매가 이뤄진 점과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재고 위주의 도매 판매는 인센티브를 동반해 저수익 구조가 불가하고, 공급 축소는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헌이익 감소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분기 역시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일회성 리콜 부담 및 산타페TM 생산 지연을 비롯해 원화 대비 주요 통화의 약세와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및 경쟁 심화 가능성 등 내‧외부의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실적 쇼크에 주가도 7500원(4.57%) 급감, 15만6000원으로 거래 마쳤다. 27일의 경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에 반등하긴 했으나, 낙폭을 회복하진 못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2015년 중반부터 15만원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661만주, 우선주 193만주 등 총 854만주(의 이익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건 2004년 이후 14년 만의 일로, 발행 주식 총수의 약 3% 수준이다. 소요 비용은 약 9600억원 정도로 예상되나, 향후 장부가액 변동이나 주가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을 통해 실적 악화로 인한 주가 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주가 부양책으로 꼽히는 탓이다. 주가 하단을 지지할 순 있으나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실적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에 대해 김진우 연구원은 “2분기까지 리콜 및 환율로 인해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나 회복의 방향성은 여전하다”며 “중국 판매가 9월까지 기저효과로 증가하는 가운데 2분기
내수시장에서 싼타페와 그랜저의 쌍끌이 판매가 실적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SUV라인업 확대와 신형엔진 출시로 인한 연비경쟁력 회복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송성재 연구원은 “전년의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을 기반으로 중국‧미국 판매가 회복되고, 하반기부터는 인센티브도 안정화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및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신차판매 모멘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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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ja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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