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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美 임상 진행조차 안 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급락

[특징주]안트로젠, 美 임상 진행조차 안 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급락

등록 2018.04.16 16:09

김소윤

  기자

바이오 벤처 안트로젠이 미국 임상시험이 아직 진행조차 안 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급락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안트로젠은 전일 대비 9.71% 하락한 1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안트로젠의 주가는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ALLO-ASC-SHEET) 미국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오르며 이날 장 중에는 16% 넘게 급등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날 실제로 임상시험 환자등록도 못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가 임상시험 계획(IND)을 변경하는 작업 중에 있기 때문이다.

한편, ALLO-ASC-SHEET는 당뇨병으로 인해 생기는 발의 궤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다. 패치제로써 1년 동안 동결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ALLO-ASC-SHEET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2상 개시를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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