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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인천 남구청장 후보 “실감나는 행정으로 진짜 잘사는 남구 만들겠다”

김정식 인천 남구청장 후보 “실감나는 행정으로 진짜 잘사는 남구 만들겠다”

등록 2018.03.12 12:47

주성남

  기자

김정식 전 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이 12일 남구청 기자회견실에서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정식 전 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이 12일 남구청 기자회견실에서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정식 전 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이 12일 남구청 기자회견실에서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정치가 정치적 무관심의 이유”라며 “실감나는 행정 실천으로 불신을 뿌리 뽑고 참 행복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잘사는 남구 ▲같이 잘사는 남구 ▲다시 잘사는 남구 ▲말이 통하는 남구 ▲더할 나위 없는 남구 등 5가지 슬로건을 내세웠다.

‘진짜 잘사는 남구’를 역설한 김 후보는 "보여주기 식 발전이 아닌, 구민이 실감하는 변화, 삶 속에의 참 행복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실감할 수 있는 내 집 앞 환경문제, 주차난 해결, 일자리 지원에 관련된 공약을 제시하고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같이 잘사는 남구’에서는 공평한 복지 실현, 공생 방법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 그는 계층별 셰어하우스, 육아나눔공동체, 대학생 1:1 멘토 학습 등 주거와 교육, 복지 측면에서의 고민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의 협심까지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잘사는 남구’에서는 기존 사업의 병폐를 꼬집었다. 그는 “인천역사의 발상지로서 갖는 의미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훼손하기보다 전통문화지역으로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각종 미디어 산업 지원, 문화경제둘레길, 남구사(史) 집필 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또 건물을 짓거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등의 불확실성 공약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남구 제2의 전성기를 이룩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말이 통하는 남구’, ‘더할 나위 없는 남구’에서는 김 후보의 행정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행정운영에 있어 구민이 주인됨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민원 제기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원스톱 행정과 투명행정을 약속했다.

또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소소한 주민 삶의 문제해결을 통해 큰 행복을 선물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작은 지역마을부터 공고히 해 나라를 굳건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지방분권이야말로 자신과 꼭 맞는 철학임을 밝혔다.

김 후보는 남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동안 구민 생활편의와 남구의 재도약, 소통을 생각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문서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장을 보며 뛰겠다”며 실감나는 변화, 실감하는 행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박우섭 남구청장 비서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정무감각을 갖춘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조직국장과 윤관석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자치분권정책박람회 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이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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