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2만7000여 가구 집들이··· 5가구 중 4가구는 지방

3월 전국 2만7000여 가구 집들이··· 5가구 중 4가구는 지방

등록 2018.03.02 14:00

김성배

  기자

오는 3월 전국 주택시장에는 2만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입주 물량은 40개 단지 총 2만7697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42곳, 1만9406가구) 대비 42.7% 증가한 물량이며, 전월(67곳, 4만3177가구)보다는 35.9% 줄어든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4354가구(5곳)이 예정된 경상북도다. 이어 △경기 4035가구(6곳), △세종 3286가구(2곳), △경남 3251가구(5곳), △충남 2798가구(3곳), △충북 2221가구(3곳), △부산 1518가구(5곳), △대구 1495가구(3곳), △서울 1437가구(2곳)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90가구, △5대 광역시 3686가구, △지방(광역시 제외) 1만8121가구로, 지방에 공급되는 물량이 전체 가구의 78.7%나 달했다.

수도권은 3월 589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년 동월(6937가구) 대비 15.1% 감소했고, 전월(1만5007가구) 대비 대폭 감소해 60.8%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달에는 경기 고양 삼송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물량을 주목해 볼만하다. 물량이 줄어든 만큼 기존 주택들의 전셋값이 상승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5대 광역시에서는 3686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달(3358가구)보다 소폭(9.8%) 증가했고, 전월(7144가구) 대비 48.4%나 물량이 줄었다. 부산 명지·정관 지구를 비롯해 대구테크노밸리 등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는 택지지구 지역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몰렸다.

이 밖에 도지역에서는 이달 1만8121가구가 입주해 전년 동월(9111가구)보다는 약 두 배(98.9%) 가까이 물량이 늘었고, 지난달(2만1026가구)보다 소폭(13.8%) 감소했다. 특히 경상권에 물량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2827가구), 경남 창원(1287가구), 경남 양산(1062가구) 등에서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선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일대에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가 3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17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금호초, 금호고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 단지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 시세가 6억2000만~6억8000만원 선, 매매 시세가 11억~12억원 선에서 나오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일대에는 반도건설의 ‘다산진건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3월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82~84㎡ 1085가구 규모다.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선 복선전철 다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 시세가 2억5000만~3억원 선, 매매 시세가 4억4000만원~4억7000만원 선에서 나오고 있다.

지방에선 울산 북구 명촌동 일대에는 효성의 ‘울산명촌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1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673가구로 구성됐다. 도보 통학 거리에 명촌초와 진장중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북·서측으로 동천강, 남쪽으로는 태화강이 흐르고 있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 시세가 2억원 선, 매매 시세가 3억4000만원 선에서 나오고 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3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 동, 전용면적 62~99㎡, 총 1617가구 규모다. 송악읍사무소, 보건지소,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 시세가 1억5000만원~1억7000만원 선이며, 매매 시세가 2억6000만원 선에서 나오고 있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의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9㎡, 1400가구로 구성된다. 북측에 위치한 21번 국도를 이용해 군산국가산단, 새만금국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 시세가 1억7000만원~2억원 선이며, 매매 시세는 2억4000만 선에서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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