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는 우리나라의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17개의 메달 가운데 13개의 메달(금 4, 은 6, 동 3)을 획득, 대한민국 종합 7위의 성적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체대는 그동안 비인기 종목을 집중 육성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윤성빈(4학년)과 이상호(4학년)선수가 아시아 최초로 썰매와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빙상에만 국한된 우리나라 동계종목의 기반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승훈(31회 졸)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시아 최다 메달기록을 달성했다.
김성조 총장은 “평창에서 얻은 우리 대학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의 영웅들이 신입생 후배들에게 축하를 받고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후배들을 축하함으로써 오늘의 영광을 미래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체대는 본 행사에 앞서 지난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수여받은 세계최고대학을 기념해 제작한 조형물의 제막식을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본관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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