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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세대 중형위성2호기’ 개발착수···2020년 위성시대 개막

KAI, ‘차세대 중형위성2호기’ 개발착수···2020년 위성시대 개막

등록 2018.02.27 21:44

윤경현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은 2015~2020년까지 24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과제이며 KAI가 주관사업자다. 사진=KAI 제공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은 2015~2020년까지 24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과제이며 KAI가 주관사업자다. 사진=KAI 제공

“이번 착수회의를 계기로 민간이 주도하는 실용급 위성개발 시대가 개막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중형위성2호기’ 개발에 착수했다. KAI는 정부가 추진하는 중형위성 1호기에 이어 2호기까지 만든 최초의 민간기업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국토교통부·한국연구재단·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중형위성 2호기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은 2015~2020년까지 24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과제이며 KAI가 주관사업자다.

차세대 중형위성1호기는 지난 2015년부터 KAI가 개발하기 시작해 오는 2019년 발사를 앞두고 있다. 2호기는 올해부터 개발을 시작해 2020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위성시스템 본체 개발을 비롯해 위성조립·시험·제작까지 모두 주관한다. 2호기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823억원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감리를 맡게 되며 정부는 중형위성1호기와 2호기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재난·재해에 대비한 초정밀 광학관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실용급 위성개발을 정부출연연구원이 아닌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앞으로 민간이 경쟁적으로 우주 신산업을 창출하면서 우주개발 분야에서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기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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