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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실적 악화에도 배당잔치···신동빈 회장 ‘옥중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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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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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총 217억원 결산배당안 의결
작년 3분기 적자 등 순익 감소 예상
최대주주 롯데쇼핑 203억 최대 수혜
신영자·신동주 등 3남매 1억원 수령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카드가 계열사와 신동빈 회장 3남매에 2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몰아준다.

뇌물공여죄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신 회장은 약 6000만원의 ‘옥중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290원씩 총 216억7462만원을 배당하는 2017년 결산배당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보통주 1주당 250원씩 총 186억8500만원 배당했던 전년에 비해 29억8962만원(16%) 늘어난 금액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3분기(7~9월) 순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3분기 순손익은 2016년 156억원 이익에서 지난해 267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1105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곳간을 열어 배당잔치를 할 때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번 배당금은 고스란히 최대주주인 롯데쇼핑 등 계열사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3남매의 몫이다. 계열사와 오너 일가의 배를 불리기 위해 무리한 배당을 결정했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롯데카드 보통주 7008만9000주(93.78%)를 보유한 롯데쇼핑은 203억2581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주식 423만7627주(13.46%)를 보유한 신동빈 회장이다.

지분 343만1000주(4.59%)를 보유한 롯데캐피탈과 76만3000주(1.02%)를 보유한 부산롯데호텔은 각각 9억9499만원, 2억2127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주식 45만7000주(0.61%)를 보유 중인 신 회장 3남매도 1억3253만원의 배당금을 챙긴다.

특히 지난 13일 법정 구속된 신 회장은 보통주 20만3000주(0.27%)를 보유 중으로 5887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 회장은 면세점 사업권을 재승인 받기 위해 최순실씨 세력과 연결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 신 회장의 누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각 12만7000주(0.17%)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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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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