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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대우전자 신임 대표이사에 안중구 선임···대유위니아는 김재현 체제

대유그룹, 대우전자 신임 대표이사에 안중구 선임···대유위니아는 김재현 체제

등록 2018.02.26 18:4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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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관 대유위니아 現 대표는 최고기술경영자로 보직 변경

(왼쪽)안중구 대우전자 신임 대표이사, 김재현 대유위니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대유그룹 제공.(왼쪽)안중구 대우전자 신임 대표이사, 김재현 대유위니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대유그룹 제공.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대유그룹은 이날 새로 인수한 대우전자의 새 대표이사에 안중구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안중구 대표이사는 현 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양사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안중구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책임지고 끌고 온 해외통으로 일해왔다.

대유위니아의 새 대표이사에는 대우전자 김재현 전무를 선임한다. 김재현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신임 김대표는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으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국내영업 전문가로 일해왔다.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보직 변경한다. 앞으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상품 디자인과 연구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총괄한다. 박성관 CTO는 2014년 11월부터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판단하고 양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국내외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선은 국내영업 및 해외영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영업 전략과 디자인·상품 개선 작업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한편, 대유그룹은 최근 동부대우전자의 사명을 ‘대우전자’로 바꾸고 해외에서는 ‘위니아대우’라는 대유위니아와의 통합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유그룹의 가전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는 별도로 운영하기로 한다.해외에선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양사의 브랜드를 '위니아대우' 하나로 통합해서 쓰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지난 2006년 파산으로 사라진 이후 12년 만에 부활하게 된다. 옛 대우전자는 대우그룹 계열사로 1974년 설립됐다가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일렉트로닉스, 대우모터공업 등에 차례로 주력 사업을 매각하고 파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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