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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활성탄소산업 육성 박차

전북도, 활성탄소산업 육성 박차

등록 2018.02.05 17:46

강기운

  기자

활성탄소 공동개발, 인증취득, 취업연계교육 등 종합지원 추진

전라북도는 탄소산업 육성정책 일환으로 도내 활성탄소기업의 제품 공동기술개발 및 인증취득 지원, 취업연계 교육 등을 위한 “활성탄소제품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이하 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비나텍, 크린앤사이언스, 불스원 신소재 등 약 40여개의 도내 활성탄소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성탄소는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기·수질 정화 필터와 전기·전자 부품인 축전지(수퍼 커패시터), 각종 센서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탄소소재의 한 종류로, 활성탄소의 독소 및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기능을 활용해 수질 및 대기정화 필터 소재로 폭 넓게 활용중에 있으며 앞으로 대기환경 오염에 대응하고 및 환경오염에 따라 필터사업 분야가 큰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카(HEV), 수소연료전지차(FCV) 등과 같은 친환경차, 신재생에너지, 드론,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에너지 장치(수퍼 커패시터) 소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많은 회사들이 활성탄소 이용기술과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활성탄소란 목재 또는 석탄을 수증기 등과 800℃이상의 고온에서 가공하여 만들어지는 다공성 탄소소재로 흡착, 여과,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활성탄소 세계시장 규모는 2015년 5.4조원에서 2025년 약 15조원 이상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친환경 수요 확대 및 전기·전자·에너지 산업 발전과 맞물려 매우 빠른 성장세(연 8%)에 있으나, 수처리용 제품은 중국에서, 대기환경 및 에너지 저장 제품은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하는 등 국내 시장의 8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통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여 도내 기업과 활성탄소 공동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인증 기반구축·시험분석 및 애로기술 컨설팅, 채용연계형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주관하여 3월부터 금년도 공동기술개발 과제 및 지원대상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인증지원 기반구축, 기술개발 연계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노욱 전라북도 탄소산업과장은 “활성탄소는 이미 환경, 에너지, 전기전자, 자동차,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소재로 도내 활성탄소 기업의 수요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 진다면 충분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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