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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카드, 내년부터 적립 포인트-비트코인 전환 서비스 중단

신한·국민카드, 내년부터 적립 포인트-비트코인 전환 서비스 중단

등록 2017.12.25 17:34

정백현

  기자

금융당국이 제도권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거래를 사실상 봉쇄하자 카드사들도 적립된 포인트를 가상화폐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그동안 제휴해왔던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플러그’와의 계약을 해지키로 하고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주던 서비스를 각각 내년 1월 15일과 1월 22일부터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앱 판(FAN)의 ‘판클럽’에서 마이신한포인트 1점당 1원이라는 시세를 적용해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줬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 포인트리 1000점 이상이면 1점 단위로 연 30만점 내에서 비트코인으로 바꿔줬다.

두 카드사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서비스와는 성격이 달라 중단에 따른 대고객 고지 의무와 법률상 문제는 없다”면서도 “제휴 업체인 코인플러그와 계약관계 해소 등 행정적 문제로 내년 초부터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현대, 하나, BC, 신한, 롯데카드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두 달여 만에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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