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성공키워드 2제(題) 알아보니

분양시장 성공키워드 2제(題) 알아보니

등록 2017.12.24 15:55

김성배

  기자

주택시장은 ‘쾌적성’수익형은 ‘개방형’ 바람

최근 주택시장에는 쾌적성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는 개방형 바람이 불 조짐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웰빙·힐링바람이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면서다.

주택시장하면 흔히들 아파트를 떠오르기 십상이다. 최근 주택시장에 성냥갑과 같은 아파트들로 채워지던 주거형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삶의 가치에서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이 강조되면서 자연을 좀 더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형 타운하우스나 테라스 하우스, 블록형 단독주택이 일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저층형 주택들의 선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에 있다. 실제 65세 이상 인구는 2015년 656만9000명에서 2016년 677만5000명으로 1년 새 20만6000명이나 늘어나 이러한 수치는 향후 친고령주택 수요가 많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들어 적은 인구밀도와 주거 쾌적성을 누릴 수 있는 고층 아파트 경쟁 속에서도 저층 주택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해지면서 주택시장이 실거주 수요 위주로 개편되면서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진 것도 저층 주택이 선호되는 이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주택 착공 실적에서도 저층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30.59%(71만6759가구 중 21만9271가구)에서 2016년 31.29%(65만7956가구 중 20만5886가구)로 늘었고 올해 1~8월 기준으로 37.34%(31만1098가구 중 11만6157가구)를 기록했다.

저층 주택들의 경우 단지 내 인구밀도가 낮아 주거의 쾌적함이나 주차문제 등 입주민 간의 문제가 적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최근에는 아파트보다 약점으로 부각돼온 커뮤니티 시설, 인프라시설을 확보한 타운하우스나 테라스 하우스, 블록형 단독주택들이 늘어나면서 저층 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청약률도 상당하다. GS건설이 지난 3월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 더 빌리지’는 청약경쟁률이 33대 1을 기록했고, 계약 나흘 만에 완판됐다. 분양 7개월여가 지난 현재 ‘자이 더 빌리지’ 분양권에는 약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70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선보이고 있는 저층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도 일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대형건설사가 아파트 후분양제가 정치권에서 강하게 논의되면서 테라스하우스 공급에 뛰어드는가 하면 수년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용지도 팔리고 있다.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틈새 상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향후 주택시장 대장주는 '테라스하우스'가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제기되는 이유다.

이러한 분위기 덕에 기입주를 시작한 일부 테라스하우스에는 웃돈이 훌쩍 붙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별내 해링턴코트’는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분양가 대비 5000만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최근 분양한 단지들도 흥행열풍이 불고 있다.

초강력 주택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개방감이 좋은 수익형 상품들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개방감이 강점인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사거리·삼거리 코너 상가 △도로 접한 3·4면 개방형 상가·오피스텔 △선큰식 스트리트형 상가 △중정형 오피스텔 등이 있다. 먼저 ‘사거리·삼거리 코너 상가’의 경우 각 섹터를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행단보도가 설치되어 섹터간 이동이 수월하며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또한 상업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개방성이 좋아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줘 자산의 가치도 높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선호도도 적지 않다.

특히 코너형 상가는 상업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개방성이 좋아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줘 자산의 가치도 높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노출과 광고 효과면에서 유리해 불경기에 영향을 덜 받고 시세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도로 접한 ‘3·4면 개방형 상가·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단면이나 양면 상가에 비해 도로와 접한 3~4면 개방형 상가가 경기침체에도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방형 상가는 주로 삼거리나 교차로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하고 시세 형성에도 유리하다. 실제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상업용건물 기준시가(2016년 기준)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상권이 가장 활성화 돼 있는 은행사거리 일대 개방형 상가 1층의 기준시가는 3.3㎡당 1700만원으로 맞은편의 도로변 상가 기준시가(3.3㎡당 1580만원) 보다 120만원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당신도시 서현역상권 개방형 상가도 2015년 기준시가가 3.3㎡당 2860만원으로 인근 단일면 개방형 상가(3.3㎡당 2420만원)보다 3.3㎡당 440만원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상가시장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하층에 썬큰설계를 도입해 지하층의 단점인 통풍과 채광 문제를 해결해 개방감을 높힌 상품들이 속속 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공급된 ‘당산역 데시앙루브’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의 경구 지하 공간을 살리기 위해 중정형(오피스텔 각 실을 ‘ㅁ’자 형태로 배치하고 중앙에는 로비나 휴게공간을 만드는 것) 설계를 적용해 단기간내에 100% 분양을 마쳤다.

최근 분양업체에서는 아예 지하층을 공급을 배제하거나 대형마트, 스크린골프장 등을 입점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썬큰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과 전용 에스컬레이터 등을 통해 단점을 극복해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어 상가시장에 이런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세난과 1~2인 가구의 급증으로 인기가 높은 오피스텔의 경우 중정형 설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중정형 설계란, 일반적인 박스형 형태가 아닌 ‘ㄴ·ㅁ·ㄷ’자의 건물 배치로 내외부의 빛을 끌어들여 채광을 높여주고 바람길을 열어 통풍을 극대화 한 설계를 말한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232번지 일대에 타운하우스인 제주 협재 에메랄드 캐슬이 분양중이다. 이 타운하우스는 전 가구에서 오션뷰와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며 총 대지면적 3646㎡, 건페율 40%, 지상 2층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총 7세대가 공급된다. A타입 4세대(전용면적 177.70㎡), B타입 3세대(전용면적 168.27㎡)로 구성된다. 각 방 어느 위치에서나 제주 협재 앞바다와 비양도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입주자는 사생활 보호 문제, 층간소음 걱정 없이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전세대 2층 테라스 공간과 탁월한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지중해 부럽지 않은 에메랄드빛 해변인 협재해수욕장도 제주도 대표 힐링코스로 꼽힌다. 낮에는 가족들과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는 비양도와 해질 무렵 낙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에 테르바움이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일원에 199세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테르바움은 유럽스타일 타운하우스로 실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세컨드하우스, 웰빙하우스 개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속초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돼 속초IC가 1km 거리에 있으며 2025년 개통 예정인 속초KTX역이 5분 거리에 예정돼 있으며 속초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여객터미널, 동해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이 모두 인접하며 설악산 관광지와 온천휴양지가 연계돼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 1148번지 일대에 ‘화정동 자인채’가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과 선(先)임대 상가가 동시에 분양중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7,046.24㎡, 1층부터 4층은 상가가 5층부터 15층까지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원룸 및 투룸 총 181실이고, 상가는 44개로 3면 대로와 도로를 접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경우 원룸형은 현재 분양이 마감된 상태다. 전세대 복층형인 오피스텔은 공간활용은 물론 3면이 개방되어 조망권과 일조권이 확보되었으며 1실 1주차가 가능해 직장인 등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다. 일산 중앙로를 따라 상암, 신촌으로 이어지는 핵심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와 개통예정인 문산~서울 고속도로 IC에 인접해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1번지에 위치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단지 내에 조성되는 상가 및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상업시설인 '송도 아트윈몰'은 지상 1층~2층, 연면적 약 7,800㎡, 총 50실 규모며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홀리데이 인 호텔이 자리한 동일 건물의 지상 3층~7층에 조성되며, 규모는 총 237실인데 그 중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 108실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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