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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벤트 마무리···연말 소강 국면

[주간증시전망]주요 이벤트 마무리···연말 소강 국면

등록 2017.12.17 12:22

정혜인

  기자

상승가도를 달리던 코스피과 코스닥이 모두 주춤한 가운데 이번주(12월 18~22일)도 연말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 코스피(12월 11~15일)는 5거래일 동안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5일에는 전주 대비 0.7% 상승한 2482.07에 마감했다.

승승장구하던 코스닥 지수도 지난주엔 소폭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15일 전주 대비 3.7% 오른 771.82에 장을 마쳤다.

김유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2470~2520선을 예상했다.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는 12월 FOMC 전후 단기 낙폭 과대, 정책 관련 불확실성 완화, 경기 회복 기대감 유효 등을 꼽았다. 반면 하락 요인은 실적 모멘텀 공백기,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긴축 기조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12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21~22일 개최되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시장 내 정책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중앙은행 긴축이 글로벌 경기 회복 본격화를 의미하나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누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들어 외국인은 1조원 이상 순매도(코스피 14일 기준)하며 지수 부진을 견인하고 있는데 글로벌 금융시장 내 안전 선호 심리 강화, 국내 4분기 실적 불확실성 상존 등 떄문”이라며 “국내 경기 회복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추세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나 당분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가 2450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450~2500선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역시 매크로·정책 변수 측면에서의 상황변화 트리거가 마땅치 않고 외국인의 조기 북 클로징 가능성과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동시만기 직후의 추가적 경계감을 고려시 중립이상의 수급 보강시도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 환경 모두 내년 골디락스(Goldilocks) 도래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말 주가 변동성 확대기를 미국 주도 매크로 모멘텀의 분수·낙수효과에 기반한 내년 포트폴리오 사전포석 확보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매크로와 실적 펀더멘탈 측면의 대장주 IT 위상이 견고하며 시장금리 인상에 근거한 은행주 독주현상은 일련의 업황 펀더멘탈 개선세를 반영하며 증권주로의 모멘텀 확산 시도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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