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구역 등 신흥주거지역 ‘대세’ 될까

도시개발구역 등 신흥주거지역 ‘대세’ 될까

등록 2017.12.03 21:06

김성배

  기자

지역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신흥주거지역 내 새 아파트가 관심을 끄다. 일반적으로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계획적으로 조성된 지역인 만큼 일부 주거환경이 쾌적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굵직한 개발호재와 탄탄한 배후수요로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크고, 시세를 좌우하는 새 아파트들이 주를 이뤄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역할도 한다.

대표적으로 위례신도시가 있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2008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2013년 말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성남과 잠실 원도심에서 위례신도시로 중심주거지역이 이동하며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현재(10월) 위례신도시 3.3㎡당 평균매매가는 2504만원으로 대규모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한 2년전(2015년 11월) 1996만원이었던 것보다 무려 25.45%나 올랐다. 특히 위례신도시의 2년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649만원으로 당시 성남시 분양가(1649만원)와 같았지만 현재 시세는 성남시 평균매매가(1784만원)보다 40.36% 높게 형성돼 있어 집값 상승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일부 지방거점도시 내 신흥주거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도청이전 신도시인 남악신도시가 위치한 전남 무안군의 경우 10월 3.3㎡당 평균매매가는 667만원으로 전남 평균(461만원)보다 44.69% 높으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의 경우 전남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대거 이전해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구도심이었던 목포 하당에서 중심축이 옮겨져 새로운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신흥주거타운의 경우 대규모의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많은 인구유입이 이뤄지면서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확충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구도심의 경우 노후주택들이 밀집돼 있고 신규 분양이 희소하기 때문에 신도심의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다.

일부 신흥주거타운 내 아파트들은 청약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11월(22일 기준) 인천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결과 1위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SK뷰센트럴’(123.76대 1)이 차지했으며,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14.37대 1)와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7.33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지방의 경우 전북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결과 1, 2위 모두 전주 효천지구에서 분양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1차’(20.24대 1)와 ‘대방노블랜드 에코파크’(20.12대 1)가 차지했다.

연내에도 지역 내 새롭게 조성되는 신흥주거지역 내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12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4블록, 35블록에서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84㎡, 총 1531가구(2개 블록 합계) 규모로 구성된다. 백련대로, 녹색로를 이용해 대불국가산업단지 및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롯데아울렛 남악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12월 경기 고양시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에 있어, 이를 이용시 서울 상암동까지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동국대병원이 식사지구 내 위치해 있으며,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모두 밀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2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 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 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GTX A노선(파주~삼성) 파주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른 수혜단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12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주상복합단지인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아파트의 경우 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65~102㎡, 총 94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와 연결된 SRT동탄역과 GTX(예정)가 있어 인근 지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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