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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도쿄보다 1억2000만원 더 비싸···마련 기간은 4.5년 더 길어

서울 집값, 도쿄보다 1억2000만원 더 비싸···마련 기간은 4.5년 더 길어

등록 2017.11.19 11:14

임주희

  기자

세계 주요 도시의 주택 중위가격(단위 : 원), 자료=박광온 의원실 제공세계 주요 도시의 주택 중위가격(단위 : 원), 자료=박광온 의원실 제공

서울의 주택 중위 가격이 일본 도쿄보다 1억2000만원 비싸며 주택 마련 기간에는 4.5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주택 중위가격은 4억348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주택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주택의 매매 가격을 뜻한다.

서울 주택 중위가격은 일본이 대표 도시인 도쿄(3억1136만원·이하 각 국가 주택 가격은 15일 환율 기준), 오사카(1억9808만원)보다 각각 1억2349만원, 2억3677만원 높았다.

미국 워싱턴(4억3883만원), 뉴욕(4억4340만원)과는 비슷했고 홍콩(7억7486만원), 영국 런던(6억4473만원)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주택 마련 기간은 통계청의 2인 이상 비농가 도시 가구 연평균 소득(4728만원)을 적용할 경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9.2년을 모아야 서울에서 중위가격인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일본 도쿄 거주 가구는 4.7년, 싱가포르 4.8년, 미국 뉴욕 5.7년 소득을 모으면 중위가격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약3∼5년 긴 수준이다.

전국 평균 주택 중위가격은 2억2853만원이었으며 서울에 이어 주택 중위가격이 높으 지역은 경기(2억5739만원)지역으로 나타났다.

3위는 2억2055만원을 기록한 세종, 4위는 2억1730만원의 대구였으며 울산(2억1500만원), 부산(1억9512만원), 인천(1억8851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주택 중위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7931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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