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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네이트’ 美 본토 상륙 눈앞··· 뉴올리언스 주민 대피령

허리케인 ‘네이트’ 美 본토 상륙 눈앞··· 뉴올리언스 주민 대피령

등록 2017.10.08 09:50

김민수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한 열대성 폭풍 ‘네이트’가 미국 본토를 위협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트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시 당국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시 전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시가지 상당 부분이 해수면 아래에 놓여 있어 시 전역이 물에 잠기고 1000여명의 사망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네이트는 이날 오전 멕시코만으로 북상한 뒤 최고 풍속 시속 9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주초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를 지나면서 22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네이트는 루이지애나를 비롯해 미시시피, 앨라배마 3재주에 모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올해 미 대륙에 상륙한 메이저급 허리케인 ‘하비’, ‘어마’, ‘마리아’가 비켜간 곳이다.

뉴올리언스 시 당국은 저지대 3곳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1만7000여개 모래 자루로 방제 작업에 나섰으며 주 방위군 병력 350여명이 대기 중이다.

한편 네이트는 이날 밤 루이지애나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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