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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귀해지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4분기 분양 ‘주목’

공급 귀해지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4분기 분양 ‘주목’

등록 2017.09.24 21:37

김성배

  기자

서울 흑석동 일대 아파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울 흑석동 일대 아파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알짜 입지를 갖춘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올해 막바지 분양을 나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4분기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공급수는 총 1만3497가구이며 이 중 5802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작년 총 1만6447가구 중 6635가구가 일반 분양한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내년에도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공급물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6·19대책, 8·2대책, 9·5대책 등 정부가 연이은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다 내년 1월부터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될 예정이어서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연내 분양을 확정지은 단지는 공급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수요자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청약에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역세권이면서 학교, 편의시설 등 기초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규제와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17일, 8·2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첫 분양에 나선 SK건설의 ‘공덕 SK리더스뷰’는 평균경쟁률 34.56대1, 최고경쟁률 52.52대1로 1순위 마감했다. 이어 지난 9월 1일 청약접수를 받은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총 청약자수 1만6472명이 몰리면서 168대1의 높은 청약쟁률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매매가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 마장로 왕십리뉴타운2구역에 위치한 ‘텐즈힐’ 전용 84㎡C는 최근 1년(2016년9월→2017년9월) 간 9.52%(7억3,500만원→8억500만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텐즈힐’ 전용 84㎡C가 8억7000만원에 거래돼 초기 분양가(6억7,260만원) 대비 약 2억원의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편, 올 4분기에도 우수한 입지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재개발·재건축 분양예정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 17분 거리에 위치해 4대문안 출퇴근이 용이하다. 도보거리 내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 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및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 59~114㎡, 총 1,50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0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마주해 주거편의성도 뛰어나다. 용마산이 차량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데다 중랑천 수변공원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10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응암11구역에 들어서는 ‘백련산 해모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38~102㎡, 총 76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 5분 거리 내 서울은명초, 영락중, 신진과학기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백련산이 위치에 일부세대에서 녹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12월, 서초구 서운로 92번지에 들어서는 ‘서초 우성1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총 1,276가구 규모이며 이 중 1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래미안 에스티지’, ‘래미안 에스트지S’ 등과 함께 래미안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서이초, 서운중 등의 학교도 도보로 통학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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