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이 전용면적 3.3㎡당 1000만원이 넘어서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아파텔로 수요자가 몰릴지 관심을 끈다.
24일 부동산 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 내 전용면적 3.3㎡당 1000만원이 넘는 지역은 △과천시 2024만원 △성남시 1312만원 △광명시 1090만원 △안양시 1085만원 △하남시 1040만원 △의왕시 103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자료: reps, 8월 기준)
특히 하남시의 경우 지난 2년 사이 전용면적 3.3㎡당 875만원에서 1040만원으로 약 19%가 급속도로 올랐다. 같은 기간 안양시는 10.7% 올랐으며 성남시 10%, 광명시 6.2%, 과천시는 3.2% 올랐다.
하남시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신도시 등 택지지구가 조성되면서 일대 집값이 탄력을 받았다. 실제로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148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년 사이 31.7%가 오른 것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수치다.
이렇다 보니 비교적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년 사이 경기도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계약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827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남시는 1104만원, 안양시 970만원, 하남시 882만원으로 모두 평균 전세가보다 낮게 나타났다.(reps, 2016년 8월~2017년 8월)
일부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2011실(일반분양기준) 모집에 9만여건이 접수돼 평균 45.63대 1, 최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월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시에 공급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주상복합 오피스텔은 150실 모집에 1490건이 접수돼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 경쟁률인 3.3대 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렇듯 아파트 전세난에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파텔이 인기인 가운데 하남, 성남 등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과 상가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오피스텔은 이미 많은 계약자가 들렸으며 단지내 상가도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18~35㎡, 총 1090실로 구성되며 단지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5,742.40㎡, 총 97개점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예정)이 개통 할 예정이며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주)오렌지엔지니어링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183,184번지 일대에 '성남시청 오렌지 카운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6층~지상10층, 전용면적 25·36㎡, 총 183실로 구성된다. 지하1층~지상2층까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있어 원스톱 쇼핑시설을 갖추었다. 성남시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성남생활권과 분당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3.3㎡당 평균 전세가가 929만원으로 집계된 구리시에서도 아파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방건설은 이달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S1-3블록에 ‘구리갈매1차 대방디엠시티 메트로카운티’ 오피스텔 및 판매시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9~35㎡, 총 356실로 구성된다. 최상층인 10층 오피스텔의 경우 1.95m 높이의 다락층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1~3층 판매시설이 들어서 이용이 쉽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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