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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vs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대전료·관람료도 ‘상상 이상’

메이웨더vs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대전료·관람료도 ‘상상 이상’

등록 2017.08.27 09:36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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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MMA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코너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들의 대전료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1억달러(약 1127억원), 맥그리거는 3000만달러(약 338억원)를 각각 받게 된다.

이는 결과와 상관없이 받는 대전료로,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 및 입장수익 보너스까지 합치면 두 사람이 손에 쥐게 될 돈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 본인도 “메이웨더는 3억달러를 받을 수 있다”며 “나도 1억달러는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대결인 만큼 관람료 역시 여느 스포츠 경기보다 높다. 가정 저렴한 좌석은 500달러(약 57만원)이고 눈앞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링 바로 앞좌석은 1만달러(약 1100만원)을 상회한다.

TV중계도 유료다. PPV 가격은 일반 화질 중계가 89.95달러(약 10만원), 고화질 중계가 99.95달러(약 11만원)에 달한다. 지난 2015년 5월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대결 당시에는 460만건의 PPV가 판매됐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이를 뛰어넘는 500만건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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