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14℃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5℃

  • 강릉 11℃

  • 청주 14℃

  • 수원 15℃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6℃

7월중 원·달러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

7월중 원·달러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

등록 2017.08.09 12:01

신수정

  기자

7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 자료=한국은행 제공.7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 자료=한국은행 제공.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 등으로 안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로 하락했다가, 지정학적리스크 등으로 소폭 반등하는 꼴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7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전일대비 변동폭은 4.7원으로 나타났으며 전일대비 변동률은 0.42%로 집계됐다. 일중 변동폭은 5.2원, 일중 변동률은 0.46%로 분석됐다. 7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로 하락하다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주요국 금리를 살펴보면 선진국 국채금리(10년)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유지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기조) 의회증언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영국은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완화적인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으로 하락했다.

신흥국 국채금리는 국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브라질(–100bp), 인도 및 남아공은(각-25bp)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긴축으로, 인도네시아는 월초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금 유출로, 터키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7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5억5000달러로 전달 30억9000달러 유입된 것보다 축소되는 모양새다. 주식자금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유입 폭이 크게 축소됐으나,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 폭이 다소 확대됐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월평균)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58bp를 나타냈다. 국내은행의 단기 와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도 소폭 상승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