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360선 마감···기관 나홀로 매도

코스피가 2360선 약보합 마감했다. 기관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7%) 하락한 2359.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71억원, 2586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했다. 기관은 65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강세다. 의약품이 2.76%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건설업(2.56%), 섬유의복(2.39%), 기계(2.03%), 비금속광불(1.8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2.60%), 통신업(1.34%)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39% 오른 24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91%), 삼성전자우선주(2.56%), SK텔레콤(0.81%)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30%), 네이버(1.37%), 한국전력(2.02%), 삼성물산(1.47%), 현대모비스(1.53%)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비슷한 양상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28분 현재 9.03포인트(0.29%) 하락한 3135.0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75.42포인트(0.29%) 내린 2만5849.13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62.66포인트(0.81%) 오른 2만0230.4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0.89%) 내린 669.41로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70원(0.24%) 상승한 1135.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