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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세월호 객실 수색 마무리···7~8월 화물칸 수색 착수

이달 세월호 객실 수색 마무리···7~8월 화물칸 수색 착수

등록 2017.06.09 15:00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제 세월호 수색이 화물칸으로 진행 된다. 세월호 3~5층 객실 수색은 이번달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색당국은 객실 수색 완료 전까지 준비 작업을 마치고 7∼8월 화물칸을 수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본부는 9일 화물칸이 있는 1∼2층에 4개의 진입로를 확보(천공 작업)하고 오염도 조사, 내부 상태 점검 등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누워있는 세월호의 좌현에 구멍을 뚫고 절단을 해 화물을 꺼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우현에도 크게 구멍을 내고 크레인을 이용, 화물을 들어 올려 꺼낼 계획이다.

하지만 수색이 완료되면 세월호 사고 진상 조사를 위해 선체를 최대한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구멍과 절단 범위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양 이전 세월호 특조위 등의 조사 결과 세월호에 실린 화물 무게는 2215t으로 추산됐으며 승용차와 승합차 124대, 화물차 52대, 특수차 9대 등 차량만 185대가 실렸고, 컨테이너 105개, 대리석, 소파 등 69가지의 화물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체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을 전제로 세월호 위아래로 구멍을 뚫고 절단해 화물을 일일이 꺼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수색 방안은 선조위, 가족과 논의해 다음 주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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