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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병모 교수팀, 분화·조경용 나리 개발

전북대 박병모 교수팀, 분화·조경용 나리 개발

등록 2017.05.27 10:1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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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나리 5개, 아시아틱나리 15개 품종 선봬우수성 평가 농가에 조기 보급 소득 향상 기여

전북대학교 박병모 교수팀(농생대 생명자원융합학과)과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팀이 개발해 새롭게 육성한 분화 및 조경용 나리가 연구기관 관계자 및 일반 농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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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씨드프로젝트(GSP) 원예종자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분화 및 조경용 나리 품종육성사업(연구책임자 박병모 전북대 교수)’ 평가회가 5월 30일 오후 3시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리는 것.

이번 평가회에서는 새롭게 육성한 나팔나리 5개 품종과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 15개 품종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생산 농가 및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새로 육성된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농가에 조기 보급해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분화 및 조경용 나리는 전북대 박병모 교수팀과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팀(화훼학과)이 2000년부터 시판되는 품종을 수집해 7세대까지 자가 수정을 통해 계통을 육성한 것이다.

이후 2015년에 고정된 계통간의 일대잡종 중에서 생장 및 개화 특성이 우수한 5개 품종을 개발했다.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 역시 품종을 수집하여 4~5세대까지 계통 육성 후 2013년 교배조합 중에서 우수한 15개 품종을 2015년에 개발하고 내병성 및 내한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노지에서 재배 후 2017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품종은 생산농가, 종묘회사 및 소비자 등으로부터 품질을 최종 평가하여 우수한 것은 품종 등록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전북대 박병모 교수는 “국내에 Tiny 시리즈를 포함한 10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분화 및 조경용 나리는 네덜란드 육성 품종으로 국내에 소요되는 구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입 구근은 가격이 비싸고 생산자가 요구하는 시기에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시장 보급 및 해외 틈새시장을 겨냥해 수출한다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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