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나리 5개, 아시아틱나리 15개 품종 선봬우수성 평가 농가에 조기 보급 소득 향상 기여
이번 평가회에서는 새롭게 육성한 나팔나리 5개 품종과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 15개 품종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생산 농가 및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새로 육성된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농가에 조기 보급해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분화 및 조경용 나리는 전북대 박병모 교수팀과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팀(화훼학과)이 2000년부터 시판되는 품종을 수집해 7세대까지 자가 수정을 통해 계통을 육성한 것이다.
이후 2015년에 고정된 계통간의 일대잡종 중에서 생장 및 개화 특성이 우수한 5개 품종을 개발했다.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 역시 품종을 수집하여 4~5세대까지 계통 육성 후 2013년 교배조합 중에서 우수한 15개 품종을 2015년에 개발하고 내병성 및 내한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노지에서 재배 후 2017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품종은 생산농가, 종묘회사 및 소비자 등으로부터 품질을 최종 평가하여 우수한 것은 품종 등록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전북대 박병모 교수는 “국내에 Tiny 시리즈를 포함한 10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분화 및 조경용 나리는 네덜란드 육성 품종으로 국내에 소요되는 구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입 구근은 가격이 비싸고 생산자가 요구하는 시기에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시장 보급 및 해외 틈새시장을 겨냥해 수출한다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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