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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한국 공격건수 이틀간 2000건, D-데이는 ‘월요일’

랜섬웨어 한국 공격건수 이틀간 2000건, D-데이는 ‘월요일’

등록 2017.05.14 18:17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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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관 휴무에도 공격건수 ↑, 사전 예방법 숙지 ‘필수’

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워너크립터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피해 건수가 이틀간 2000여건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피해가 더욱 확산될 수 있어 피해 확산 방지 안내를 숙지하고 사전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이 회사의 통합 백신 알약을 통해서만 12일 942건, 13일 1167건 이상의 공격이 탐지됐다. 14일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이 탐지되고 있는 등 국내에서도 관련 보안 위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너크립터 랜섬웨어는 이번 주말에만 100여개 국가 7만5000여대 이상의 PC를 감염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이 랜섬웨어는 악성코드 스스로 자기 복제해 다른 시스템까지 감염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윈도 운영체제 취약점을 활용한 공격 방식을 사용하며 첨부 파일을 열지 않더라도 네트워크 연결 시 감염시킬 수 있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보안업체들은 월요일인 15일에 피해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주요 기관과 업체들이 휴무였던 주말 기간에도 1000여건 이상의 공격이 이뤄진 상황. 업무가 시작되면서 PC를 주로 사용해야 하는 특성 상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이틀간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은 총 2000여건 수준이지만 대부분의 기업과 기관이 휴무하는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관련 피해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피해 확산 방지 안내를 숙지하고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ISA가 운영하는 보안전문 사이트 보안나라에서는 이번 랜섬웨어 감염 피해 예방을 위해 PC 네트워크를 차단한 뒤 파일 공유 기능을 해제하고 백신과 윈도우 최신 보안 업데이트, 악성코드 검사를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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