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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가르는 초고층 아파트 마천루 경쟁 치열

집값 가르는 초고층 아파트 마천루 경쟁 치열

등록 2017.04.18 16:14

손희연

  기자

초고층 지역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리매김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사들 분양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조감도. 사진=리얼투데이 제공.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조감도.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지역 내 초고층 높이로 조성되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외관과 최신 건축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지들은 지역 랜드마크 역할은 물론 시세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 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여가,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추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 아파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총액을 살펴봐도 초고층 아파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타워팰리스의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2617억6700만원으로 강남구에서 가장 높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53층 규모의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에 한해동안 2173억6700만원이 실거래 돼 부산시에서 매매거래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8월 최고 49층 높이로 조성되는 ‘그랑시티자이’는 평균 9.36대 1로(1만5390명) 안산시 최다 청약인원이 몰렸다.
 
올 상반기에도 지역 내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선보여 마천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먼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시행)은 이달 중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재 시공 예정사는 대우건설이고, 본 시공사는 향후 조합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가구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현재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우방건설산업은 이번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4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조성되는 ‘서부역사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5~84㎡ 규모의 아파트 992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115실로 지어진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펜타포트103동(65층)’ 오피스텔 단지 이후, 아파트로는 최고층 규모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에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아파트 전용 59~84㎡, 총 2872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44층에는 시화호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피트니스를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 루프가든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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