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8.41포인트(0.86%) 떨어진 2133.32로 장을 마감했다. 순매수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투자자가 지난 3일 이래로 6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선물에서 2304억원, 현물에서 540억원의 물량을 장에 내다 팔았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도 44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는 6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0.29%)를 제외하고 약세였다.
섬유의복이 2.46% 하락해 가장 내림세가 컸으며 그 뒤로 비금속광물(2.08%), 의약품(2.07%), 운수창고(2.03%), 증권(1.95%), 종이목재(1.88%), 유통업(1.86%), 은행(.177%), 금융업(1.74%), 화학(1.62%)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7000원(0.82%) 상승한 209만7000원으로 거래마감했다. 삼성전자우선주(0.31%), 현대차(1.04%), 포스코(0.18%) 등도 강세였다.
SK하이닉스(1.61%), 한국전력(1.11%), 네이버(1.21%), 삼성물산(1.97%), 신한지주(1.82%), 현대모비스(0.89%) 등은 내렸다.
아시아 주요 지수도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33.25포인트(0.71%) 상승한 1만8797.88을 기록했다.
대만가권지수는 9.17포인트(0.09%) 상승한 9882.54로 거래 중이며 중국상해종합지수는 18.74포인트(0.57%) 하락한 3267.8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외화 환율은 7.70원(0.68%) 뛴 1142.20원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3.91포인트(2.20%) 내린 619.41로 마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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