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조망권 공공 등 돈 되는 곳에만 포화···될 곳만 되는 주택시장

역세권 조망권 공공 등 돈 되는 곳에만 포화···될 곳만 되는 주택시장

등록 2017.03.19 12:42

김성배

  기자

역세권 조망권 공공 등 돈 되는 곳에만 포화···될 곳만 되는 주택시장 기사의 사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역세권 등 인기 단지에는 여전히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모양새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자료에 따르면 연초부터 3월 14일 현재까지 청약을 실시한 단지는 전국 총 57곳이다. 이 중 1순위 마감은 27곳에서 성공했으며, 그렇지 못한 곳은 30곳으로 1순위 마감률은 약 47%다. 작년 같은 기간 1순위 마감률이 5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서울,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 등과 부산, 강원 등 인기지역에는 수요자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분양한 ‘서울오금1단지(공공분양)’에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65가구에 3502명이 몰리며 1순위 경쟁률 53.88대 1을 기록했다. 또,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분양한 ‘고덕 파라곤’은 첫 분양임에도 2만9485명이 1순위 청약해 49.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강원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부산은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 경쟁률이 57.94대 1, 부산 ‘전포 유림노르웨이숲’이 47.9대 1, ‘명지국제 C2블록 사랑으로 부영’이 23.51대 1을 기록했다. 강원에서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가 28.84대 1,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2회차)’가 14.98대 1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올 봄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지역인데다 역세권, 조망권, 공원 등의 인기 요소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60가구 규모로 이 중 3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초역세권에 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암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동원개발은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 일원에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4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0실로 전 가구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진다. 효성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황금초, 황금중, 과학고 등 학군이 우수한 수성구에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가구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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