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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이영복 회장, 6년 동안 100명에게 2억원 상당 선물 제공

엘시티 이영복 회장, 6년 동안 100명에게 2억원 상당 선물 제공

등록 2017.03.07 18:3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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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이영복 회장, 6년 동안 100명에게 2억원 상당 선물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엘시티 이영복 회장, 6년 동안 100명에게 2억원 상당 선물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거액의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6년 동안 100여명의 지역 인사들에게 선물을 제공한 사실이 들어 났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7일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 소속 간부공무원과 부산도시공사의 간부 직원, 시·구의원 등 100여 명이 6년 넘게 엘시티 이 회장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받은 선물 금액만 2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 28명은 장기간 반복적으로 선물을 받거나 골프 접대도 받은 것으로 확인 됐으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엘시티 인허가에 영향을 준 도시계획위원으로 있었던 이들 28명 중에는 부산시청 현직 간부공무원 4명, 전직 간부공무원, 대학교수 6명, 부산도시공사 직원 등이 포함됐다.

엘시티 이 회장은 또 지난 2008년 다른 회사와 위장거래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으로 퇴임한 부산도시공사 고위 인사의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1000만원을 대신 내준 사실도 들어 났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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