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 8인이 자신들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지목한 황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황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심각한 인격 모욕과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사법 당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황 의원에게 오전 중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통보했다.
황 의원은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핵심 8명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지목하면서 탈당을 요구한 바 있다. 황 의원은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의 대변인격의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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