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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7%···0%대 성장 고착화되나

3분기 경제성장률 0.7%···0%대 성장 고착화되나

등록 2016.10.25 09:00

수정 2016.10.25 09:59

이경남

  기자

4분기 연속 0%대 성장률개소세 인하 종료·갤노트 7사태 등 영향

지난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0%대 성장이 4분기째 이어져 저성장이 고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77조9524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0.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분기 0.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0%대성장이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할 경우 지난 2014년 2분기부터 0%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실질 GDP가 0.7% 성장하는데 그친 것은 개별소비세 인하의 종료로 인해 민간 소비 증가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민간소비는 올 3분기 0.5%증가했는데, 지난 2분기 1.0%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이다.

반면 식지 않는 부동산 열기에 건설투자는 3.9%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 3.1%보다 0.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며 0.8%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거주자 국외 소비 등을 중심으로 2.4%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볼 경우 현대장동차 파업, 삼성전자의 갤럭시7 리콜 등으로 인한 타격이 컸다. 제조업은 2분기 12.%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1.0% 감소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여름철 폭염의 영향으로 인해 전가가스수도사업은 전력판매량이 늘어나며 6.9% 성장했다.

건설업의 경우도 지난 2분기 1.0%에서 올 3분기에는 4.4%로 크게 증가했고, 서비스업 역시 1.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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