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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개발호재 품은 분양단지 눈길

더블 개발호재 품은 분양단지 눈길

등록 2016.09.29 15:55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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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대기업, 복합쇼핑몰 등

(출처=각 업체)(출처=각 업체)

1%대 초저금리와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와 내집마련을 위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더블 개발호재를 품은 분양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개발호재로는 ▲교통호재 ▲대기업 투자·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대학교, 대형병원 이전 ▲랜드마크 건설 ▲복합쇼핑몰 입점 ▲국제경기 개최 등이 있는데 두 개 이상의 개발호재가 상존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교통호재는 개발 호재 중에서도 부동산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역이나 도로 등 대중교통이 개통된 지역은 계획 발표 시점부터 개통 때까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배후 지역의 경우 접근성에 따른 시세 반영이 빠른데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 호재를 갖춘 수도권 분양 단지는 당연 인기다. 이동 시간을 줄여 출·퇴근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서울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으며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투자나 산업단지 조성 지역도 분양 핫플레이스다. 부동산 정설에 ‘대기업만 따라 가면 손해 보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대기업 인근의 부동산을 사두면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실제 대기업 인근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료가 쉽게 오르고 공실이 없는 편이며 직주근접을 고려한 수요도 많다. 이들 지역은 대기업에 종사하는 근무자들은 물론 인근에 협력 업체 관련 종사자들까지 풍부한 인구가 유입돼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경우 특성상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수요자들이 많고 교통과 생활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공실 위험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기업들이 입주하는 가운데 자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각종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 풍부한 기반시설이 조성되는 가운데 인구 유입도 늘어난다. 이에 산단 인근의 입지가 분양시장에서도 선호되는 양상이다. 공공기관들이 이전하거나 밀집된 지역의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와 구매력 높은 수요층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상권형성이 기대된다. 공무원 배후수요 형성에 따라 교통, 교육, 상업지구,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기관 종사자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기대된다.

이처럼 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외부 인구유입이 많아지고, 유동인구가 많아 생활편의시설 역시 확충이 순조롭다. 계획도시의 장점은 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교통시설 계획도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지방혁신도시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의 등장으로 인근 분양 단지도 활기를 띄게 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들의 경우 높은 시세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거래도 자주 이뤄져 환금성이 좋고 입지와 상품성 등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수 있는 조건들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최대'나 '최초' 등 특징적인 타이틀을 선점하는 방법이 많이 애용된다. 이 방법은 리딩 단지로 지역 내 상징성을 쉽게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복합쇼핑몰‘ 개발이 일대 분양시장에 ‘훈풍’ 작용을 하고 있다. 주거편의성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지역에서 주택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도로·편의시설 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오락·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돼 주택과 토지비도 상승하고 있다.

지명도 높은 국제행사는 지역 주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해 분양시장이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장기간에 걸쳐 기간시설이 갖춰지는 만큼 긴 안목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배후세대가 안정적인 수익이 목적이라면 개발호재는 투자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분양단지의 핵심이 무엇보다 개발호재인만큼 인구유입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조성과 대형 개발호재의 실현가능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블 개발 호재가 있는 분양단지를 보면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1101-7번지 외7필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의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124세대로 ‘구로 G밸리 소홈’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 1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차 이용시 시흥IC를 이용해 남부순환로 및 서부간선도로 등 광역적 이동이 가능하다. 2019년 완공예정인 신안선 개통으로 경기도 서남권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더욱 교통망이 발달될 전망이며 BYC 부지 복합개발 및 바이오산업 밸리 조성예정이며 강남아파트 1124세대 재건축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41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597세대 규모로 지하 3층~지상 34층 총 11개동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59㎡가 1092세대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3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 강남, 명동, 광화문, 서울역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다. 또 GTX용인역(가칭)이 2020년 개통되면 강남 10분대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서울 오토허브, 태광 콤플렉스 시티 등의 개발호재 있다.

미사역 도보 1분 거리,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시설용지 5블럭에 ‘미사퀸즈파크’가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7층으로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750실이 들어서며 전 세대 복층 소형으로 중정형 설계로 환기 및 채광,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며 또한 다락방에 중정창을 설치했다. 2가지 타입으로 층고가 1.27m로 개방감과 환기에 좋으며 1층에는 거실 및 주방, 화장실로 구성되고 2층에는 침실 및 개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을 연장확정해 2025년 미사역까지 예정이며 고덕역 환승역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502-2번지에 무한메디컬센터 상가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점포수 40개 연면적 5764.15㎡ 규모로 준공이 완료된 선임대·후분양 상가다. 3.3㎡당 분양가는 460만~2900만원선으로 평균 전용률은 약 60%선이다. 무한메디컬센터는 오산 세교신도시 상업지역 초입 6차선 대로변으로 보행자 도로를 낀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장류장까지 마주하고 있다. 개발호재도 적지 않다. 동탄세교선은 세교 1, 2지구~동탄역을 연결하는 8.6㎞에 이르는 노선으로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근에는 동탄1·2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이 개발 중이며 오산가장1·2, 평택진위2 등의 산업단지도 가깝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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