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어사업은 대학의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 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2016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차적으로 1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8월에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총 19개 대학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9개 대학들은 지난 9월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코어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책임자 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초대 회장으로 이병로 계명대 교수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대학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각 대학의 프로그램을 공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재단과 교육부 간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 9월 29일 출범식을 가지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각 대학의 사업추진 현황 논의와 우수사례발표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병로 회장은 “초대 회장의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본 사업의 취지에 맞게 인문학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며 “코어 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기초로 한 여러 학문들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면 인문학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3월 글로벌지역학, 인문기반융합, 대학 자체 모델 등을 제시하며, 산학협력에 기반 한 현장맞춤형 융합 인문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코어사업에 선정돼 연간 21억원, 3년간 6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코어사업 선정대학 된 19개 대학은 수도권의 가톨릭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한영대 등 8개 대학이며, 지역에는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외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11개 대학이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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