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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돋움 !

전라북도,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돋움 !

등록 2016.09.12 16:34

강기운

  기자

조직 신설, 세계유산 2022년까지 15개 등재 야심찬 포부 기존 등재 5건의 세계유산 보존·활용 활성화도 적극 추진

전라북도는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연속적으로 등재되어 현재 5개를 보유 전북이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확장등재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 서남해안 갯벌(고창 갯벌),
남원·장수 가야고분 등을 추가 등재하기 위해 학술대회, 이코모스와 자문계약을 맺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현재 등재된 세계유산(5개) 보존·활용·홍보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보존·활용을 위해 금년에 4억5천만원을 투입해 고인돌 유적정비와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며, 홍보를 위해 홍보책자 3,000부(중국어 1,000, 영어, 2000)를 제작하고, 고인돌 기념주화도 발행(한국은행) 했다.

또 판소리 보존·활용을 위해서는 ’13년부터 광한루원에서 매주 1회 상설공연을 하고 있으며, ‘17년에는 명창 '안숙선(국가 무형문화재 23호)전수관'을 착공하여 ’18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사냥 계승 보전을 위해 2억 5천만원을 추경에 확보하여 「매사냥 체험·홍보관」을 조성중으로, ’17년 초에 준공할 계획이며, 매사냥 체험·홍보관이 조성되면 전북지역의 관광 상품화에도 한 몪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농악 보전·전승을 위해서는 15년도에 3억5천만원을 투입 '시군 농악기록화사업'에 이어 ‘16년도에는 2억1천만원을 투입 7개 시군에 '농악 전승학교(7개교)'를 지정 운영 하고 있으며, ’17년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 활성화를 위해 중점추진사업으로는, 인지도 향상을 위한 통합홍보로 금년 3월에 민관협력사업 천안-논산 고속도로 휴게소(4개소/정안 上·下, 이인, 탄천)내에 대형 홍보조형물과 홍보현판을 설치하고, 9월에는 여산휴게소(上·下행선/2개소)에 홍보현판을 설치 하였으며, 통합홍보물(안내지도 및 팜플릿) 44만부를 제작 통합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광인프라와 편의시설 설치 사업으로 미륵사지 석탑 복원(‘17년 복원 완료 예정), 왕궁담장 복원(1,500m중 750m 복원),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230억을 투자 (’17년부터 본격 추진),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14,027억원(익산 3,675억원) 투자하는 기본계획용역을 완료 하였고 고도경관기본계획용역은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매장문화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월에는 미륵사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 제작, 미륵 사지 석탑 중점 공개의 날(매주 화, 목/일 2회)을 연말까지 운영 한다.

이와 동시에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도 추진한다. 확장등재 대상은 5개소 이며, 현재 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확장등재를 위해 용역중으로 12월에는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 대상으로는 익산 쌍릉, 제석사지, 익산토성, 금마 도토성, 미륵산성 등이며, 용역결과에 따라 잠정목록 등재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 등재는 전북·충남·서울시, 익산·공주· 부여·서울 송파구가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 7개 광역·기초단체장이 오는 10월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확장등재 및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한편 전라북도는 세계유산으로 2022년까지 5개 유산을 추가등재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추진대상으로는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 서남해안 갯벌(고창갯벌), 남원·장수 가야고분군, 김제 벽골제, 동학기록유산 등이다.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은 금년 7월에 등재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3월에 이코모스 2차 패널회의 지적사항 등으로 문화재청 지자체회의(3.25)에서 등재신청서 철회로 의견을 모아 자진철회 하였으며, ‘18년 등재신청 19년 등재를 목표로 워크숍, 이코모스 자문계약체결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 남원·장수 가야문화유산 세계유산 추가등재를 위한 준비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발굴조사, 발굴과정 KBS 특집 방송, 학술대회, 발굴유적 특별전, 사적지정 학술용역을 추진하였으며, 2020년에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는 그동안 발굴조사, 심포지엄 3회 실시 하였고 금년 추경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용역비 1억4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2020년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학기록유산은 ’15년 세계기록유산 신청 부결을 거울삼아 ‘19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세계유산 등재 및 등재유산 보존·활용의 중요성과 업무량 증가, 세계유산에 대해 전국적인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6년 하반기 조직개편시 '세계유산팀 신설'을 추진중이다.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유산 등재는 그 기준이 특정기간이나 문화지역 내에서 건축, 기술, 기념비적 예술, 도시계획과 경관디자인에서 인류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이고,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이라며, "등재된 세계유산은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유지시키면서 각종 인프라 및 편의시설 설치, 관광콘텐츠 개발 제공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추가등재를 착실히 준비하여 전라북도 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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