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에게 ‘내가 사는 아주 특별한 도시’ 특강··· 수성구의 비전과 도시 브랜드 홍보
이날 특강은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하반기 한국어교육 개강식에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 수성구의 기본 현황과 도시브랜드 인자수성(仁者壽城) 등에 대해 아직 한국말이 서툰 교육생들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도록 설명했다.
수성구의 새로운 브랜드인 인자수성은 공자(孔子)의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인자수(仁者壽) 구절의 수(壽)와 수성구의 수(壽)가 일치하는 것에 착안, 두 단어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로서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를 의미한다.
이진훈 구청장은 또 자신이 가사를 쓰고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앨범에 수록된 ‘수성못 첫사랑’을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내가 살고 있는 수성구의 기본현황과 주민을 위한 정책의 성과, 비전에 대해 이해하면서 수성구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성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먼 이국땅에 건너와 말과 풍습이 달라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결혼이민자분들이 수성구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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