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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심포니, 서울광장 클래식 향연 피날레 장식

코레일심포니, 서울광장 클래식 향연 피날레 장식

등록 2016.07.07 17:30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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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3000여 명 관람 규모

(출처=코레일)(출처=코레일)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클래식가든’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는 오는 9일 오후 7시 ‘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 광장’ 행사의 첫 주 마지막 팀으로 나서 3천여 명 관람규모의 특설 무대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클래식, 여름을 열다’라는 테마로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번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비제의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 ▲김연준의 청산에 살어리랏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등 대중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엄선해 90여 분 간 연주한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무료 문화공연의 일환인 이번 음악회는 박종원 뮤지컬 배우가 진행을 맡아 관객과 소통하는 쉬운 해설로 음악감상을 돕는 한편 전문 연주가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1980년대 인기 TV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알려진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3번’을 김완선 연주가가 협연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는 ‘2013년 한국창조경제브랜드’ 오페라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강지 경상대학교 교수가 맡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 광장 주변에는 영화 촬영을 비롯한 가족체험 이벤트가 열리고 각종 행사가 준비돼 도심 속에서 클래식을 즐기며 문화행사도 참여하는 한 여름밤 휴식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코레일심포니는 코레일이 문화기업(文化企業)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 2012년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음악 전공자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의 아마추어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10여차례 이상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열린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역할도 다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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