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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농업인대학 6월 17일 개강

남해군, 보물섬 농업인대학 6월 17일 개강

등록 2016.06.13 16:23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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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위, 블루베리 등 2개 과정에 80여 명 농업인 대학생 참여

경남 남해군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물섬 농업인 대학 창립 및 개강식을 개최한다.

이번 창립 및 개강식에는 박영일 군수, 박광동 군의회 의장, 군의원, 강양수 경남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보물섬 농업인 대학생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각종 수입개방에 대처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농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보물섬 농업인 대학을 운영하게 됐다.

농업분야에 지속적인 전문성이 요구됨에도 지역에 마땅한 농업인 교육시설이 부족해 산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담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련했다.

군은 이번 농업인 대학 운영과 관련해 올해 초부터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골드키위 과정과 블루베리 과정 등 2개 과정을 마련,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보물섬 농업인 대학에 참여하는 학생은 지난 4월과 5월, 2개월간 신청자 모집을 실시한 결과, 골드키위 과정 41명, 블루베리 과정 39명 등 모두 80명이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교육을 받은 후, 12월 초 졸업식을 갖게 된다. 총 교육시간 중 80%, 40시간을 이수해야 수료할 수 있다.

남해군의 보물섬 농업인 대학은 지난 2008년 명품마늘과정과 2012년 한우과정이 개설, 운영돼 오다 이후 한동안 중단돼 왔다.

군은 농업분야의 가장 기본은 교육이라는 군정방침을 세우고 보물섬 농업인 대학을 다시금 창립했다.

보물섬 농업인 대학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전문성을 배양하는 한편 특히 해마다 증가하는 귀농·귀촌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태주 소장은 “보물섬 농업인 대학의 창립 및 개강식을 농업인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계획대로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며 “귀농·귀촌자를 중심으로 농업인 품목별 전문화를 추진하고,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인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육성사업과 병행해 대학운영의 탄력을 붙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중단돼 온 사업인 만큼 내년부터는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 농업기술원과 협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다양한 수요를 적극 반영, 대처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물섬 농업인 대학 창립․개강식에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강양수 원장이 참석, 농업인 대학생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농촌진흥청 나승용 차장을 초빙, 특강 개최와 지역 농업 홍보로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인 만큼 이번 특강에도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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