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9℃

  • 춘천 14℃

  • 강릉 16℃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5℃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7℃

“팬질이 즐겁다” KT뮤직, 음악전문 VR로 팬덤 접수준비 완료(종합)

[현장에서] “팬질이 즐겁다” KT뮤직, 음악전문 VR로 팬덤 접수준비 완료(종합)

등록 2016.06.09 16:34

이소희

  기자

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KT뮤직이 제공하는 새로운 VR서비스 덕분에 팬덤은 즐거울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KT뮤직 음악 전문 VR 서비스 론칭 및 지니 스마트 라이브 서비스 설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T뮤직 김성욱 대표, KT미래사업개발 TF 이미향 상무 등 관계자들과 트와이스 나연과 지효가 참석했다.

KT뮤직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음악 전문 VR은 국내 주요 기획사와 협업으로 이뤄진다. 지속적인 VR기술의 진보와 함께 가상현실 음악 서비스를 제공, 다채로운 가요시장을 만들 전망이다.

VR은 3차원 상항에서 사용자가 실제 주변상황과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사용자는 3차원적인 자극을 받아 가상체험을 하게 된다.

최근 가요시장에서는 VR은 핫하게 떠오른 키워드다. 지난해 인피니트가 타이틀곡 ‘배드(BAD)’ 뮤직비디오를 VR로 선보인 것이 가장 큰 예다. 이후 수많은 아이돌이 VR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채널의 장을 열었다.

이날 KT뮤직 김성욱 대표는 발생하는 700만 곡 중 4만 곡이 전체 소비량의 9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 중 케이팝으로 대변되는 이 가요가 92%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장르는 8%로, 소비 편중이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소비되는 환경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질문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의문에서 탄생한 KT뮤직의 VR서비스는 시공간을 초월한 고차원의 음악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연 및 쇼케이스 VR, 스타의 녹음실, 스타와 함께 여행 떠나기 등 프리미엄 VR콘텐츠를 연내 100편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

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KT뮤직 이상협 시너지사업본부장은 해당 서비스가 탄생한 궁극적인 배경에 대해 “보는 음악의 시대다.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긴 하지만 소비자들의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멤버 각각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마음이 있고 매 순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멤버별 포커스 멀티캠은 소속사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콘텐츠이고 팬들도 이를 즐기긴 한다. 하지만 이에서 더 나아가 가수와 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까지 추구한다는 것.

대중들은 애플리케이션 지니 VR 전용관을 통해 트와이스, 스컬&하하, 샘김 등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뮤직비디오 VR을 경험할 수 있다.

팬들은 KT뮤직의 VR서비스를 이용,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보고 싶은 가수의 무대를 더욱 다채로운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은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며,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T 뮤직 지니 VR 서비스 기자간담회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KT뮤직 VR서비스의 첫 주자는 트와이스인데, 이날 나연과 지효는 직접 무대에 올라 VR 영상 시연을 했다. 해당 영상은 트와이스의 게릴라 콘서트 당시.

지효는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했던 콘서트였는데 많은 분들이 와서 행복했던 하루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뒤를 보면 많은 분들이 있는데 미처 보지 못했던 팬들과 다른 멤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서비스의 장점을 말했다.

나연은 “직캠 같은 느낌이 든다. 영상을 보니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즘 아이돌의 팬들은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가수의 영상을 원하고 있다. 늘 가수의 개인 직캠이 화제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원하는 곳을 원하는 시간대에 아무데서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매력적인 요인이다.

지효와 나연의 말처럼 가수들 또한 무대 혹은 현장에서 자신들이 미처 보지 못 했던 부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또 팬들의 입장에서 영상을 관람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