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분양·경매 3대 지표 호조강남3구 아파트 4월보다 늘어전국 집값 오름세 꺾이지 않아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다. 서울부동 산광장에 따르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1741건으로 하루 평균 587건 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기존 최대치였던 4월의 일평균 주택거래량 525건에 비해 11.7% 늘어난 것이다. 5월 거래량 기준으 로도 2006년과 2015년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많다.
아파트는 5월 동안 하루평균 330건이 거래되며 4월과 비교해 15.6% 증가했다. 단독과 다가구주택 거래량도 하루평균 69 건으로 13%, 연립과 다세대 역시 183건으 로 5.2% 늘었다. 주택업계는 서울에서 주택거래량이 늘 어난 것은 올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와 강남구 개포동의 래미안블레스티지 등 재건축단지가 완판돼 투자수요가 몰린 영 향이 크다고 해석했다.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는 5월 들어 하루평균 25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35% 급증했다. 서초구도 34%, 송파구도 42% 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 가들은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높아 인근의 집값도 오른 것으로 분 석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총 8595건으로 전달(7075건)보다 21.5% 증가했다. 서울 도심의 월별 아파트 매매량이 8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8153건) 이후 넉 달만이다. 2010년 이후 4월 거래량으로는 지난해(1만 3721 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부동산114 시세 를 보면 지난달 둘째주 서울의 3.3㎡당 아파 트 평균 매매가는 1775만4300원으로 지난 4월말(1770만9800원)보다 0.25% 올랐다. 지난해 말(1760만4000원)과 비교하면 0.85% 상승했다. 서울시 실거래 자료에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 1월 전용 95.18㎡짜리 가 9억5000만원(10층)에 팔렸지만 4월에 는 6000만원이 오른 10억1000만원(12층) 에 매매됐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2단지 주공 전용 44.52㎡짜리 아파트도 같은 기간 13층이 1 억797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1000 만원 이상 오른 값에 팔렸다.
분양시장에도 최근 1순위에 청약 마감 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서울·수도권 1 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월 신청 미달 수 준인 0.52대 1까지 떨어졌지만 3월 3.09대 1, 4월 2.03대 1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서 울에선 지난 3월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분양 포문을 연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가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3.3㎡당 3760만원)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3.6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돼 분양시장에 불을 지폈다. 아파트 경매시장도 달아올랐다.
이달 들 어 입찰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 수는 서울·수도권 기준 10.6명으로 전달 (9.2명)보다 15% 이상 급증했다. 평균 응찰자수가 1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10.2명)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지난달 94%로 전달(90.9%)보다 3.1%포인트 올랐고 이 달도 92.1%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회복 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도 0.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만 따져봐도 0.33%오른 것으로 나타나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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