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영평가 실기로···단지 내 pool 갖춘 아파트 ‘인기’

초등 수영평가 실기로···단지 내 pool 갖춘 아파트 ‘인기’

등록 2016.05.31 15:43

서승범

  기자

맹모 관심 높아 주변 시세 견인차 역할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교육부가 지난해 이론 위주였던 초등학교 수영 교육을 이론에서 실기 중심으로 바꾼다고 발표하면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가 맹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수영교육 대상을 초등 360개교 4만3000여명으로 늘리는 등 수영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체력 증진 등 건강면에서도 타 운동대비 효과가 월등한 데다, 위기 사항을 대비해 생존 수영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수영장·유아풀 등을 갖춘 아파트 단지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주변 시세까지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한 ‘반포자이’는 카약 등 물놀이 시설과 수영장을 갖춰 화제가 되면서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반포자이 전용59㎡ 시세는 9억6000만~10억5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 대비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수요자들이 수영시설을 갖춘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건설사들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커뮤니티시설에 수영장을 필수로 공급하고 있다.

GS건설이 평택에서 분양 중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커뮤니티 센터에는 유아풀을 갖춘 실내 수영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사우나, 야외 스파까지 마련된다.

대우건설이 내달 경주 현곡도시계획지구에서 분양하는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 역시 수영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 ‘김헤센텀신도시 두산위브제니스’ 등 중견사들이 공급한 아파트들 역시 수영시설을 갖췄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청소년들에게 생존수영교육을 의무화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등 수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에 따라 유아풀을 갖춘 실내 수영장이나 야외 스파 등 고급 커뮤니티 센터를 보유한 단지는 집 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요가 많아 환금성도 빠르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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