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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가 윤소희♥규현 통해 알리고 싶었던 사랑이란

‘봉순이’가 윤소희♥규현 통해 알리고 싶었던 사랑이란

등록 2016.05.13 14:33

금아라

  기자

봉순이,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봉순이,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윤소희와 규현이 진정성이 깃든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UHD 웹드라마 ‘봉순이’(극본 문지영, 김향지, 연출 권순욱,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전원이 꺼져버리는 사이보그 우봉순(윤소희 분)과 까칠한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규현 분)이 사랑을 이뤄가는 장면이 보여졌다.

사이보그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스토리 전개는 세련되고 감성적인 화면과 하모니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IT팀 평사원 우봉순(윤소희)은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IT팀 팀장인 김주성과 가상 커플로 ‘감성 OS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상태. 하지만 연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모태 솔로 우봉순 때문에 프로젝트는 난관에 부딪혔고 김주성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우봉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우봉순 역시 김주성에게 처음으로 심장이 뛰는 경험을 했고, 김주성에게 그런 마음을 고백했던 터. 그러나 김주성은 우봉순이 자신이 개발한 사이보그라는 것과 사랑을 하면 방전돼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던 김주성은 초반 우봉순을 밀어냈지만 결국 우봉순을 받아들이고 연인이 됐다. 하지만 달콤한 시간도 잠시, 우봉순은 자신이 사이보그이며, 심지어 사랑을 하면 전원이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우봉순은 사랑하다 죽겠다며 김주성을 택했고, 곧이어 시스템 에러로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그러자 김주성은 우봉순을 살리기 위해 사랑하는 우봉순에게서 자신의 대한 기억을 지워버렸다. 이후 김주성의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삶을 사는 우봉순과 김주성이 우연히 재회한 후 서로를 바라보며 미묘한 감정을 내비치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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